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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질병청 "국내 변이 바이러스 모두 182건…영국발 최다"

2021-03-08 0

[현장연결] 질병청 "국내 변이 바이러스 모두 182건…영국발 최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코로나19 국내 신규 발생 현황과 함께 백신 접종과 이상반응 간 인과성 조사 결과를 설명합니다.

현장 연결해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코로나19 국내 발생 및 예방접종 현황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3월 8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35명이며 해외 유입 사례는 11명이 확인되어 현재까지 총 누적 확진자는 9만2,817명입니다. 현재는 7,701명이 격리 중에 있으시고 위중증 환자는 128명, 사망자는 어제 여덟 분이 사망하셔서 누적 사망자는 1,642명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족께는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어제 개별 사례에 대해서는 브리핑 자료로 갈음하고 지난 1주간의 방역관리 상황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최근 1주간 일일 평균 371.7명으로 직전 1주보다는 2.3명, 0.6%가 증가하였습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최근 1주간 일일 평균 19.4명으로 2월 2주의 평균 30명대에서 20명대 미만으로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감소 경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권역별 발생 현황을 보시면 수도권 그리고 충청, 경남, 제주권은 지난주 대비 증가하였고 호남, 경북, 강원권의 경우에는 전주에 비해서 감소하는 추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감염 경로를 보시면 선행 확진자하고의 접촉이 34.5%, 집단발생이 31.7%이며 해외 유입 사례가 5%입니다. 병원 및 요양시설에서의 발생 비율이 지난 2월 3주의 13% 대비 지난주에는 4.5%로 많이 감소한 상황입니다. 현재 감염경로 조사 중인 사례는 662명으로 전체 24.2%입니다.

신규 집단발생한 건은 지난주에 총 21건이 보고가 되었습니다.

가장 사업장, 특히 제조업 중심으로 한 사업장이 7건 그리고 다중이용시설이 3건 그리고 기타 동두천 지역의 외국인 노동자의 집단발생과 세종시의 군부대 집단발생이 보고되었습니다.

위중증환자와 사망자는 지속적으로 감소 중에 있습니다. 치명률도 지난주에는 소폭 감소해서 1.77%입니다. 하지만 80대 이상 어르신들에서의 치명률은 계속 20.7%로 여전히 높은 수준입니다.

지난주에는 사망자가 총 37명이 발생했습니다. 대부분이 80대 어르신으로서 80대 이상이 전체 48% 정도로 가장 많았습니다. 사망자들의 주요한 추정 감염경로는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과 같은 그런 시설 및 병원에서의 사망이 43%로 가장 다수를 차지하였으며 대부분은 기저질환이 있으신 분이었습니다.

다음은 변이 바이러스 확인 상황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3월 4일 지난주 이후에 총 248건에 대한 분석을 진행하였습니다. 국내에서 발생된 사례 222건에 대해서는 213건에서는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되지 않았고 9건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이 되었습니다.

해외 유입의 경우는 총 26건에 대한 검사가 진행되었고 이 중에 15건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고 11건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이 되었습니다. 이 중에 영국 변이 바이러스가 16건으로 많았고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가 3건이었으며 브라질 변이 관련이 1건 확인이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10월 이후에 현재까지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는 총 182건이고 영국 변이 바이러스가 154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지난주에 확인된 20명의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중에 11명은 해외 유입 사례였고 나머지 9명은 국내에서 감염된 사례였습니다. 해외 유입 사례 중에 2명은 검역 단계 나머지 9명은 입국 후 자가격리 중에 실시한 검사에서 확진이 되었습니다.

국내 감염 9명은 모두 내국인으로 5개 집단 사례와 관련된 확진자로 지역사회 감시강화 과정에서 시행한 변이 바이러스 검사 결과 영국 변이 6건, 남아공 변이 3건이 확인이 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해외 입국자에 대한 방역 강화 등 변이 바이러스 감시 및 분석 확대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으며 특히 해외에서 입국한 자가격리 대상자 및 동거가족은 격리해제 시까지 자가격리 생활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실 것을 재차 당부를 드립니다.

지난주 인플루엔자 발생 동향은 계속해서 유행 기준 이하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국내 발생 확진자 수가 지난주에 감소세로 전환되었지만 여전히 정체 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사업장, 다중이용시설 등 집단발생이 증가하고 있어서 감염 확산의 위험요인과 당부사항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위험 요인은 중소 규모의 제조업 사업장과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집단발생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최근 경기, 충청권을 중심으로 중소, 제조업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고 특히 3밀 작업환경과 기숙사, 공동 거주로 인해 감염의 위험은 높지만 의료적인 접근성이 제한되어 조기에 발견이 어렵고 불법 체류 등으로 검사에 대한 접근성이 낮은 상황입니다.

또한 실내체육시설 그리고 춤무도장, 음식점과 주점, 사우나, 교회, 어린이집, 학원 등 다중이 이용하는 시설에서의 집단감염도 계속 보고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수도권, 충청권 등 유행 지역의 중심으로 외국인 근로자 집단거주 등 감염 취약 사업장에 대해 고용부의 특별점검과 연계해서 사업장에 대한 검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다음 두 번째는 3월 등교와 봄맞이 여행 등으로 인한 사람 간 접촉 증가의 위험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유흥시설, 다중이용시설의 방역수칙 이행에 대한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위반업체에 대한 조치를 강화하겠습니다. 또한 지자체별로 고위험 지역 그리고 고위험 직종을 선정해서 일제검사 등 지역사회 방역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습니다.

세 번째는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지역사회 확산의 위험입니다. 오늘 보고된 것처럼 지역사회의 감염 사례에서도 변이가 발견된 상황입니다. 방역당국은 해외 입국자 내국인 포함하여 모두 음성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해서 시행하고 있고 해외 입국자에 대해서는 입국,격리해제 검사를 철저히 하는 등 변이 바이러스 확산 차단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최근 들어 가족, 지인 모임 그리고 다중이용시설 등 전체 감염경로에서 차지하는 그런 비율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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